인터뷰들의 전문이 너무 길어 이제는 중요부분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꾸준히 하려면 어느정도 타협은 있어야 할듯하네요.
I will now only introduce the key parts as the full texts of the interviews are too long.
It seems that some compromise is necessary to maintain consistency.
이번에 소개해드릴 작가님은 낙(Knock)작가 입니다.
인스타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받아 인터뷰를 요청드렸는데
흔쾌히 수락을 해주셔서 성남에 있는 작업실로 향했습니다.
The artist I will introduce this time is Artist Knock.
I was deeply impressed by their work on Instagram and requested an interview,
to which they graciously agreed,
leading me to their studio in Seongnam.
중요 인터뷰 내용입니다.
Here are the key points from the interview.
[용이] 작가명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What is the meaning behind the artist's name?
[KNOCK] 낙이라는 작가명은
'살아가는 데서 느끼는 즐거움이나재미'를 뜻하는 낙(樂)에서 따 왔으며
동음으로 영어의 '두드리다'라는 Knock를 사용하였습니다.
토이를 만들며 즐거움을 느끼고,
관람자분들의 머리를, 눈을, 마음을 두드리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
낙 (Knock)이라는 작가명을 짓게 되었습니다.
The artist name '낙' is derived from the character '樂',
which means 'joy or fun experienced in life.'
It also plays on the homophone 'Knock' in English, meaning 'to rap or hit.'
The artist chose this name wanting to create works
that bring joy through making toys and
that metaphorically 'knock' on the viewers' heads, eyes, and hearts, aiming
to impact them deeply.
[용이] 사전 인터뷰에서 이야기는 해주셨는데 스토리와 시리즈가 방대하더라고요.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During the pre-interview,
you mentioned that the story and series are extensive.
Is there anything in particular that we should clarify or address before moving forward?
[KNOCK] 일단 미키마우스, 피노키오, 아톰을 소재로
자화상 3연작을 계획하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미키마우스를 소재로 진행한 자화상은
개인전을 진행하며 일단락 마무리가 되었고 현재는 피노키오를 소재로 작업 중입니다.
First off, I'm planning and currently working on a trilogy of self-portraits
using Mickey Mouse, Pinocchio, and Astro Boy as subjects.
The self-portrait with Mickey Mouse as the subject has been completed
and concluded with a solo exhibition, and currently,
I am working on the one with Pinocchio as the subject.
[용이] 그럼 시그니처는 미키마우스인가요?
Does that mean Mickey Mouse is your signature subject?
[KNOCK] 아닙니다, 시그니처는 슬라임입니다.
슬라임은 제가 어릴 때 플레이하던 게임의 몬스터였는데
초보자들이 쉽게 사냥이 가능한 물방울 형태의 약한 몬스터였습니다.
그런 슬라임이 게임 후반부에는
강력한 몬스터의 모습과 능력을 복제해 본인이 강력해지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런 슬라임의 모습을 보고 어쩌면 작고 약해 보이는 슬라임이
사실은 자유로이 몸을 변형할 수 있는 특성을 이용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몬스터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고
그런 슬라임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작가가 되고 싶어
슬라임에 제 모습을 투영하여 작업하고 있습니다.
No, my signature is the slime.
The slime was a monster from a game I played
as a child, a weak, water droplet-shaped monster that beginners could easily hunt.
However, in the later stages of the game,
I saw these slimes replicate the appearance and abilities of powerful monsters,
becoming strong themselves.
Seeing that, I wondered if the seemingly small
and weak slime actually had infinite possibilities
due to its ability to freely transform its body.
I wanted to be an artist with infinite possibilities like the slime,
so I project myself onto the slime in my work.
[용이] 그럼 슬라임이 미키마우스를 잡아먹는 컨셉이 맞나요??
Does that mean your concept involves the slime 'consuming' Mickey Mouse?
[KNOCK] 네, 슬라임이 유명 캐릭터를 잡아먹고
그 캐릭터의 신체 일부를 몸에 붙여
유명 캐릭터의 모습을 흉내 내는 것이 현재 제 작업의 대주제인데
슬라임에 제 모습을 투영하여
제가 토이 신에서 그 캐릭터들처럼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합니다.
그래서 작품 안에서 슬라임에 해당하는 부분은 광택이 있고
흘러내리는 표현을 사용해 슬라임을 표현하려 하였고
반대로 광택이 없는 부분들은
죽은 유명 캐릭터들의 신체 일부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첫 작품이자 시리즈의 포문을 연 sleeky는
슬라임과 미키마우스의 발음을 합쳐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Yes, the main theme of my current work
involves the slime 'consuming' famous characters and attaching parts of those characters'
bodies to itself to mimic their appearance.
I project myself onto the slime,
expressing my desire to become as famous as those characters in the toy scene.
In my artwork, the parts representing the slime have a glossy appearance
and a dripping effect to depict the slime.
In contrast, the matte parts should be considered
as the dead remains of the famous characters.
The first piece in this series, which also opened the series,
is named 'sleeky,' a combination of the words 'slime'
and the pronunciation of 'Mickey Mouse.'
[용이] 그럼 그 시리즈의 연장선이 Sleepy인가요?
Is 'Sleepy' then an extension of that series?
[KNOCK] 네, 맞습니다.
Sleeky 다음으로 만든 작품인데 몽유병과 관련된 작품이에요.
전에 살던 동네에 sleepwalk라는 카페가 있었는데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의 이름이 몽유병인 게 독특하고 재밌더라고요,
마치 “졸리고 지치고 힘든 몽유병인 사람들은 여기로 오세요”
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런 피곤하고 지친 우리들의 모습을 몽유병이라는
주제로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몽유병에는 두 가지 영어 단어가 있습니다.
sleepwalk와 dreamwalk죠.
둘 다 몽유병이라는 하나의 뜻이지만 sleepwalk라는 단어는
무의식으로 자면서 걷는 힘들고 지친 우리의 모습처럼 부정적이게 느껴졌고,
dreamwalk는 그럼에도 소망하는 꿈을 위해
무거운 한 발을 내딛는 우리의 모습처럼 밝고 긍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두 개의 작품을 한 세트로 구성해 작업해 봤습니다.
우리가 피곤하고 졸린 상태로 걸어 다니면
종종 좀비 같다는 표현을 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sleepwalker는 좀비의 모습으로 만들었으며
피로를 커피얼룩으로 표현하였고 스트레스는 붉은 도료로 표현했습니다.
카페에서 영감을 받았기에 실제 커피를 사용하여 도색했습니다.
dreamwalker는 졸리고 피곤하지만
그럼에도 꿈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 파랗고 보랏빛의 아름다운 우주공간에서
유영하는 꿈을 꾼 적이 있는데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있거든요,
그래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은 행복하고 아름다웠으면
하기에 꿈에서 느꼈던 아름답고 몽환적인 느낌을 두 가지 색상을 가진 도료로 표현했어요.
꿈이라는 단어도 동음이어로 재밌게 풀어본 작업이었습니다.
이처럼 Sleeky를 바탕으로
저의 상황이나 생각들을 추가하여 시리즈를 이어나갔습니다.
Yes, that's correct.
'Sleepy' is the piece I created following 'Sleeky,' and it's related to somnambulism.
There used to be a cafe named 'sleepwalk' in the neighborhood
where I lived, and I found it unique and interesting
that a cafe selling coffee was named after a sleep disorder, as if saying,
'If you're drowsy, tired, and worn out from sleepwalking, come here.'
I wanted to explore the theme of our tired
and weary selves through the concept of somnambulism.
There are two English terms related to somnambulism:
'sleepwalk' and 'dreamwalk.' Both mean somnambulism,
but 'sleepwalk' felt negative,
resembling our tired and weary selves walking unconsciously in our sleep,
while 'dreamwalk' felt positive and bright,
like us taking a heavy step forward for the dreams we aspire to,
despite the difficulties.
So, I decided to create a set of two artworks based on these concepts.
We often say we walk around like zombies when we're tired and sleepy,
so I made the 'sleepwalker' resemble a zombie,
expressing fatigue with coffee stains and stress with red paint.
Inspired by the cafe, I actually used real coffee for painting.
For 'dreamwalker,'
I wanted to express how we strive towards our dreams despite being drowsy and tired.
I once had a dream when I was young about floating in a beautiful blue and purple space,
which left me with happy and joyful memories.
I wanted our journey towards our dreams to be happy and beautiful,
so I expressed the dreamy and ethereal feeling I had in the dream with two colors of paint.
The work was also a fun play on the homonym of 'dream.'
In this way, I continued the series
based on 'Sleeky,' adding my situations and thoughts to it.
[용이] 전 이작품이 가장 궁금했어요.
사전인터뷰에서 말씀해주신 시가라키죠?
Actually, I was most curious about this piece.
It's the Shigaraki you mentioned in the pre-interview, right?
[KNOCK] 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라는
애니메이션 속의 빌런인 '시카라키 토무라'에게
영감을 받은 작품인데 작품명이 좀 특이하죠?
설명이 좀 길긴 한데 기존에 작성해 둔 작품설명을 참조하겠습니다.
s ㅣから ky 발음은 시가라키이며
s ㅣ은 알파벳 s와 한글인 ㅣ로 표기하였습니다.
슬라임을 영어로 쓸 때 Slime으로 표기하는데
이때 키보드의 L 버튼이 한글 ㅣ와 같은 위치에 있으며
영어 L의 소문자인 l 과 한글 ㅣ가 종종 헷갈리고
잘못 기입되는 부분을 위트 있게 해석해 보았습니다,
또 から는 일본어로 '가라'라고 읽을 수 있는데
여러 가지 뜻이 있지만 허공, 비어있다는 뜻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일을 가짜로 처리한다' 등
대충 한다, 가짜다, 비어있다는 뜻으로 종종 사용되었습니다.
마지막 ky는 Sleeky의 마지막 글자인 ky입니다.
그래서 s ㅣから ky는 슬라임의 s와 한글인 ㅣ,
일본어인 から, Sleeky의 ky를 합하여 만든 작품명이며
시가라키 토무라의 시가라키와 동음입니다.
작품을 만드는 작가인 제가 한국인이며
처음 Sleeky를 만들기 위해 영감을 받은 미키마우스는
미국의 캐릭터이고 마지막으로 영감을 받은
시가라키 토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아
각각 한글과 영어, 일본어를 섞어 작품명을 만들었습니다.
작중 '시가라키 토무라'는 본인의 몸에 다른 사람의 손이
여기저기 붙어있는 독특한 모습인데
추후 내용에서 이 손들 이 자신이 살해한 가족들의 손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s ㅣから ky에 붙어있는 손들은 여태껏
슬라임이 살해하고 먹어치운 미키마우스들의 남아있던 손들입니다.
남아있던 손들은 더 이상
자신들의 동족이 살해당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고
손밖에 남아있지 않지만 슬라임을 막아야 한다는 강렬한 의지로 움직여
다른 미키마우스를 잡아먹고 슬리키로 변태하는
슬라임이 슬리키로 변태하지 못하게 막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s ㅣから ky 에겐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슬리키의 세상 속에서의 의미는 윗글과 같지만
현실에서의 의미는 다릅니다.
s ㅣから ky를 붙잡고 있는 손들은
저를 응원하는 가족들과 아내의 손을 표현하였습니다.
작가로 성장하기 위해 아직은 비어있고 완성되지 않은 저를
앞뒤로 넘어지지 않게 잡아주고, 양옆으로 넘어지지 않게 잡아주고
좋은 작업을 위해 손을 더해주고
나쁜 곳으로 가지 않게 다리를 잡아주는 가족들의 응원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s ㅣから ky에게 붙어있는 손들의 표현이
힘이 들어가 꽉 움켜쥐는 듯한 모습이 아닌,
무언가를 막기 위한 것 인지 아니면 넘어지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잡아주는 것 인지 알 수 없게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Yes, it's a piece inspired by the villain 'Tomura Shigaraki'
from the anime 'My Hero Academia,'
and the name of the work is quite unique.
The explanation is a bit lengthy,
but I'll refer to the pre-written description of the work.
The pronunciation 's ㅣから ky' sounds like Shigaraki,
where 's ㅣ' combines the alphabet 's' with the Korean letter 'ㅣ.'
This play on words stems from the English word 'Slime,'
where the 'L' key on the keyboard is located in the same position as the Korean 'ㅣ,'
and there's often confusion between the lowercase 'l' in English and the Korean 'ㅣ.'
The word 'から' (kara) in Japanese can be read as 'gara' and has multiple meanings,
including 'emptiness' or 'being hollow,' and in Korea,
it's often used to imply doing something superficially or being fake.
The 'ky' at the end comes from 'Sleeky.'
Thus, 's ㅣから ky' combines the 's' from slime, the Korean 'ㅣ,'
the Japanese 'から (kara),' and the 'ky' from 'Sleeky' to form the name,
which is a homophone for 'Shigaraki Tomura.' As the creator of the work,
I am Korean, the initial inspiration for 'Sleeky' came from Mickey Mouse,
an American character, and the final inspiration, Tomura Shigaraki,
is from a Japanese anime, hence the mix of Korean,
English, and Japanese in the name.
In the story, 'Tomura Shigaraki' has a unique appearance
with hands from other people attached all over his body,
which are later revealed to be the hands of his murdered family members.
The hands attached to 's ㅣから ky' represent the remaining hands of the Mickey Mouses
that the slime has killed and consumed.
These remaining hands, unable to bear seeing their kind being killed any longer
and having nothing but hands left,
move with a strong will to stop the slime
from consuming more Mickey Mouses and transforming into Sleeky.
's ㅣから ky' also has another meaning.
In the world of Sleeky, it holds the meaning described above,
but in reality, it represents something different.
The hands holding 's ㅣから ky' represent the hands of my family and wife supporting me.
They hold me from falling forward or backward,
from tipping over to the sides,
adding their hands for better work,
and preventing me from going to bad places.
I wanted to express the support of my family,
who keep me from falling and add to my efforts for good work.
Therefore, the expression of the hands attached
to 's ㅣから ky' is not one of gripping tightly with strength but is ambiguous,
leaving it uncertain whether they are there to stop something or to prevent falling.
[용이] 모든 작품에 애정이 녹아있겠지만
특히나 애정이 갔던 작품이 있을까요??
While all your works are undoubtedly infused with affection,
is there any piece in particular that holds a special place in your heart?
[KNOCK] 마지막 작품인 마 11:28이라는 작품이 가장 애정이 갑니다.
처음 토이를 작업하면서부터 전시를 위한
모든 작품들의 순서와 스토리들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만약 나중에 개인전을 하게 된다면 하나의 스토리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스스로의 모습을 신처럼 표현해보고자 하였습니다.
-작품설명
SLEEKY SERIES
[마 11:28]
- 컬러 : Fatigue, pain, but beautiful
가끔 토이들을 보며 실제로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오만하게도 토이들에게 생명을 나눠준 신이라도 된듯한 기분이 드는데,
그런 제 모습을 Sleeky들의 신의 모습으로 표현해 봤습니다.
신이라면 아름답고 거룩한 모습이어야겠지만
실제로 저는 신이 아니기에 토이를 만들며 겪는 수고와 피곤함을
커피와 붉은 도료로 표현하였고
그런 작업 뒤에 따라오는 완성은 언제나 뿌듯하고 아름답기에
금색의 도료로 표현하였습니다.
작품명인 마 11:28은 마태복음 11장 28절의 성경구절을 인용하였는데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 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는 구절입니다.
슬리키 시리즈의 모든 작품들은 스토리가 어둡고 우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작업 당시의 저의 상황과 생각들을 반영한 것인데
제가 만약 실제로 신이었다면 제가 만든 피조물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이며
모든 작품들이 저의 자화상이기에 스스로에게도 하고 싶은 말입니다.
The last piece, titled 'Matthew 11:28,' is the one I hold dearest.
From the beginning of my work with toys,
the sequence and stories of all the pieces for the exhibition were planned,
envisioning that if I were to have a solo exhibition later,
I would like to conclude the story by depicting myself in a god-like manner.
- Artwork Description
SLEEKY SERIES
[Matthew 11:28]
- Color: Fatigue, pain, but beautiful
Sometimes, when I look at the toys,
I get the feeling that they are truly alive. At those moments,
I arrogantly feel like a god who has bestowed life upon the toys,
and I wanted to express that aspect of myself as the god of the Sleekies.
A god should appear beautiful and holy, but since I am not actually a deity,
I expressed the effort and fatigue of making toys with coffee and red paint,
and the sense of accomplishment and beauty
that comes with completing the work is represented with gold paint.
The title 'Matthew 11:28' is a reference to the biblical verse from Matthew 11:28,
"Come to me, all who labor and are heavy laden, and I will give you rest."
The Sleeky series contains dark and gloomy stories,
reflecting my circumstances and thoughts at the time of their creation.
If I were truly a god, this is the message I would most want to convey to my creations,
and since all the works are self-portraits, it is also something I wish to say to myself.
[용이] 더 하고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Is there anything else you would like to share or discuss?
[KNOCK] 컬렉터분들한테 항상 제가 드리는 말씀이 있는데
전 죽을 때까지 작업할 겁니다.
저에게는 너무 즐거운 작업이라 작업스토리는 계속 쌓일 것 같아요.
그리고 컬렉팅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중 하나가
‘이 작가가 작업을 언제까지 할 것인가’
‘얼마나 더 오래 할 것인가’
라고 하시더라고요.
제 작품을 컬렉팅 해주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을 하고
감사함에서라도 작업은 놓지 않을 것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토이가 너무 좋기도 하고요.
I always have something to say to collectors:
I will work until the end of my life.
The process of creating is too enjoyable for me,
so I believe my work and its stories will continue to accumulate.
One of the things that collectors consider very important is
'How long will this artist continue to work?'
'How much longer will they keep creating?'
I think it's a matter of respect for those who have collected my work,
and out of gratitude,
I want to say that I will not stop working.
And also, I really love making toys.
3S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있는 작가님이었습니다.
어떤 설명을 함에 있어 거침이 없으시구요.
인터뷰하면서 저절로 응원을 하게되는 작가님이었습니다.
The artist had a firm philosophy about the 3S.
They were unhesitant in their explanations, and throughout the interview,
I found myself naturally becoming a supporter of their work.
현재 슬레이키오가 작업중이라고 하시네요.
He said that Sleeky-O is currently in progress.
이미지를 첨부해보겠습니다.
역시 슬라임이 피노키오를 잡아먹고 흑화한 피노키오라니...
멋지군요.
Indeed, the concept of the slime consuming Pinocchio
and transforming into a dark version of Pinocchio is fascinating.
앞으로 인스타(@arttoy_knock)을 통해
작업과정을 지켜보시는것도 재미있으실겁니다.
It will also be interesting to follow the process
through Instagram (@arttoy_knock)
그럼 4번째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Then, let's conclude the fourth interview.